부부 생활비 통장, 하나로 합쳐 쓰는 법
생활비 통장을 하나 정해 두 사람이 매달 정한 날에 정한 금액을 넣고, 함께 쓰는 돈은 그 통장에서 내면 됩니다. 그 통장으로 들어오고 나간 돈을 둘이 같이 보는 가계부에 적어 두면, 이번 달에 얼마를 썼고 얼마가 남았는지 둘 다 같은 숫자로 알 수 있어요.
먼저 함께 쓰는 돈의 범위를 정해요
생활비 통장에서 무엇을 낼지부터 정합니다. 이 범위가 흐리면 같은 장보기를 어떤 날은 통장에서, 어떤 날은 각자 카드로 내게 되고, 한 달 뒤에는 무엇이 생활비였는지 헷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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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이나 개인 취미처럼 각자 쓰는 돈은 범위 밖에 둡니다. 어디까지를 함께 쓰는 돈으로 볼지는 집마다 다르니, 처음 한 번 둘이 목록으로 적어 두는 것이 가장 확실해요.
생활비 통장은 하나만 정해요
함께 쓰는 돈이 드나드는 통장은 하나로 둡니다. 급여 통장과 따로 두면 생활비와 다른 돈이 섞이지 않아, 통장 잔액만 봐도 생활비가 얼마 남았는지 알 수 있어요.
통장은 한 사람 명의여도 괜찮아요. 모임통장처럼 둘이 함께 볼 수 있는 통장을 쓰는 집도 있고요. 중요한 것은 명의가 아니라 그 통장의 돈을 둘이 함께 쓰고 함께 본다는 점입니다.
넣는 날과 금액을 정해 두세요
매달 같은 날 넣기로 정해 두면 잊지 않아요. 월급날 다음 날처럼 둘 다 돈이 들어온 뒤로 잡으면 빠듯하지 않고, 은행 자동이체를 걸어 두면 더 편합니다.
얼마씩 넣을지는 둘이 정해요. 처음 두세 달은 실제로 나간 돈을 보면서 금액을 맞춰 가면 됩니다.
함께 쓰는 돈은 그 통장에서 내요
장을 보거나 공과금을 낼 때는 생활비 통장이나 그 통장에 연결한 체크카드로 냅니다. 그래야 통장 내역만 봐도 생활비가 어디로 나갔는지 남아요.
급할 때는 각자 카드로 먼저 낼 수도 있어요. 그 돈은 나중에 생활비 통장에서 돌려받으면 되는데, 같은 돈을 두 번 적지 않는 것이 요령입니다 — 각자 카드로 낸 생활비, 생활비 통장에서 정산하는 법.
한 달에 한 번, 같이 봐요
통장 앱의 내역만으로는 무엇에 쓴 돈인지 남지 않아요. 쓸 때마다 가계부에 카테고리와 함께 적어 두면 달이 끝났을 때 어디에 많이 썼는지 바로 보입니다.
한 달에 한 번 둘이 함께 보면서 남은 돈을 다음 달로 넘길지, 비상금이나 저축 통장으로 옮길지 정하세요. 넣는 금액이 모자랐다면 그때 맞추면 됩니다.
페어북에서는 이렇게 해요
생활비 통장을 공유 가계부에 계좌로 등록하면 두 사람이 같은 장부로 그 통장을 봐요. 통장마다 누구 명의인지(“명의자”)와 생활비 · 저축 · 비상금 같은 “자산 카테고리”를 정해 둘 수 있어요.
잔액은 처음 적은 “시작 잔액”에 기록된 입출금을 더해 계산해요. 은행 앱의 잔액과 다르면 빠진 거래가 없는지 먼저 보고, 까닭을 모를 때만 “잔액 조정”으로 맞춥니다.
매달 넣는 돈처럼 정해진 날 정해진 금액이 오가는 것은 고정지출로 등록하고 자동등록을 켜 두면 예정일마다 가계부에 적혀요. 달이 끝나면 “월간” 화면에서 그 달의 수입 · 지출 · 남은 돈과 카테고리별 지출을 함께 봅니다.
페어북은 은행에 접속하지 않아요. 거래는 두 사람이 적고, 그래서 무엇이 왜 적혔는지 늘 설명할 수 있습니다.